전남도도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사례 적발되나

전남도 감사관실, 본청·사업소 등 업무추진비 지출내역 감사 나서

최근 다른 시도에서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전라남도가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에 대한 본격적 감사에 들어갔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8월 한 달 동안 도 본청과 의회·사업소를 대상으로 전 직원 경각심 고취 등 비위 예방을 위해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사례가 있었는지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점 감사 추진 사항은 법정 공휴일 및 토·일요일, 심야 시간대,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했는지 등이다.

특히 주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업종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거나 건당 50만 원 이상 집행을 회피하기 위해 분할 결제했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남도 감사관실은 이에 따라 부서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자료 확인과 함께 부정행사를 조사한 후 사적 사용 등 부당 집행 적발 시 신분상 조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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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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