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한화 계열사 9개, 포스코는 6개 늘렸다

유현진 기자 2023. 8.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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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지난 3개월간 계열사를 9개사, 포스코가 6개사를 늘렸다.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에너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신규 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활발히 인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곳은 유진으로 13개를 늘렸고, 한화가 9개, 포스코가 6개 순이었다.

주요 특징은 최근 발전, 에너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신규 회사 설립이나 지분 인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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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25개 대기업 변동 공개
계열사 66곳 생기고 59곳 제외
에너지시장 성장… 10개사 증가

한화가 지난 3개월간 계열사를 9개사, 포스코가 6개사를 늘렸다.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에너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신규 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활발히 인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지난 5월 1일 3076개사에서 8월 2일 3083개사로 7개사 증가했다. 회사를 신규로 설립하거나 분할 설립하는 등 25개 집단에서 66개사가 새로 계열에 편입된 반면, 흡수합병이나 청산 종결로 59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대기업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곳은 유진으로 13개를 늘렸고, 한화가 9개, 포스코가 6개 순이었다. 계열에서 빠진 회사가 많은 곳은 삼표(20개), SM(5개), 고려에이치씨(4개), 아이에스지주(4개) 순이었다.

주요 특징은 최근 발전, 에너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신규 회사 설립이나 지분 인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해당 기간 총 발전, 에너지 분야 10개사가 새로 생겼다. 예를 들어 LG는 폐목재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업체인 TW바이오매스에너지를 신설했다.

한화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안우이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관련 RE100 사업을 운영하는 알이100솔라팩토리1호를 세웠다.

또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거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속 회사를 분할, 신설하는 사업구조 개편도 주요 특징이었다. 포스코는 제철소 설비체계화를 위해 선강공정·압연공정·전기계장 정비전문회사 6개사를 신설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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