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풍 ‘카눈’ 북상에 선제적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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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6~7일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시 협업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태풍의 동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취약 지역·시설 긴급점검 ▲사전대피·통제 강화 ▲위험 상황 관련 대시민 홍보 적극 실시 등 사전대비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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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욕장 포함 해안가, 하천변 등 선제적 통제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태풍 강도 ‘강’에 해당되는 중형 태풍으로 오는 9일 오후부터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7일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시 협업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6일 오후 6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16개 구·군, 시 협업부서·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달 장마의 피해복구와 장마 후 재해우려지역 점검사항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태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풍 관련 실국장·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태풍의 동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취약 지역·시설 긴급점검 ▲사전대피·통제 강화 ▲위험 상황 관련 대시민 홍보 적극 실시 등 사전대비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 지역·시설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장마 동안 109곳의 재해우려지역을 추가로 발굴했고 이를 포함해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우려지 등 총 3448곳의 재해우려지역을 점검했다.
또한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가, 하천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하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주민을 사전 대피토록 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관계기관과 부서는 지난 장마 동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포함해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시민은 다가오는 태풍의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시설통제와 주민대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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