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걸작 '엑소시스트'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별세…향년 87

전재경 기자 2023. 8. 8.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포 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별세했다.

프리드킨은 1971년 개봉한 영화 '프렌치 커넥션'을 통해 형사 수사물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프리드킨은 이후 '소서러'(1977), '광란자'(1980), '램페이지'(1988) '세기의 거래'(1983), '제이드'(1995) 등 다양한 영화를 연출했지만 흥행엔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AP/뉴시스] 윌리엄 프리드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공포 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7.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리드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고인이 심부전과 폐렴으로 투병해왔다고 전했다.

프리드킨은 1971년 개봉한 영화 '프렌치 커넥션'을 통해 형사 수사물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1973년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엑소시스트'를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악령에 씌인 소녀와 그를 구하려는 가톨릭 신부들의 퇴마를 다룬 이 영화는 개봉 당시 2억 달러(약 2615억원)의 티켓판매 수익을 올렸고, 공포영화로는 최초로 오스카상 작품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프리드킨은 이후 '소서러'(1977), '광란자'(1980), '램페이지'(1988) '세기의 거래'(1983), '제이드'(1995) 등 다양한 영화를 연출했지만 흥행엔 실패했다.

고인이 사망 직전 완성한 영화 '케인호의 반란'은 이번 달 베네치아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