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

창원시, 태풍·폭염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 개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8일 제6호 태풍 '카눈'과 폭염에 대비해 실·국·소장, 구청장들과 대처상황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과 폭염에 대비해 대처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회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은 실·국·소장, 구청장으로부터 태풍 대처상황 보고를 받은 후 미비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태풍 기상 전망, 중점 관리 사항 공유, 부서별 관리시설 점검 현황, 주요 대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8일 제6호 태풍 '카눈'과 폭염에 대비해 실·국·소장, 구청장들과 대처상황 보고회를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폭염 관련 ▲독거노인, 장애인, 야외작업근로자, 농어촌지역 고령인 등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 ▲무더위 쉼터 개방 등 폭염 저감 시설에 대한 운영 관리 실태 ▲폭염 대비 홍보·예찰 활동 등 안전관리 사항을 확인했다.

홍 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호우와 강풍·풍랑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태풍 상륙 전 피해 우려 지역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태풍은 창원 지역에 큰 피해를 준 2020년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이동경로가 유사해 우려가 크다"며 "해안가 어선결박, 수산시설 고정 및 방파제 출입금지 등 해안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9시 통영 서쪽 약 30㎞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창원 지역은 9일 수요일 밤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