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간 기능 구현' 최첨단 반도체 개발 속도…10월 비전 발표

신채연 기자 2023. 8. 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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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간처럼 오감을 구현하는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반도체 캠퍼스에서 반도체 신기술을 소개하는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인간의 기능에 근접한 시스템 반도체 '세미콘 휴머노이드'(Semicon Humanoi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구체적인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박 사장은 세미콘 휴머노이드 관련 개발 계획과 기술 동향 등을 소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사람의 눈에 가까운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사람의 오감(미각·후각·청각·시각·촉각)을 감지하고 구현할 수 있는 센서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해 테크데이 행사에서 "사물이 사람처럼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 심장, 신경망, 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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