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5경기 연속 멀티출루… 아시아 타자 최장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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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두 번 이상 출루)에 성공하며 아시아 타자 최장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멀티 출루를 15경기로 늘렸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기록 보유자인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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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日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올해 타율·출루율 리그 ‘톱 10’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두 번 이상 출루)에 성공하며 아시아 타자 최장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챙겼다. 김하성은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멀티 출루를 15경기로 늘렸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기록 보유자인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지난 2007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다음 경기에서도 1루를 두 차례 이상 밟으면 아시아 타자의 새 역사를 쓴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빅리그 ‘마지막 4할 타자’인 테드 윌리엄스의 23경기다. 아울러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토니 곤솔린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7회 삼진, 9회엔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안타 2개를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8로 약간 올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은 올해 수비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타율과 출루율(0.384), 도루(24개) 등은 모두 리그 톱10 이내의 성적이다.
한편, 김하성의 팀 동료 최지만은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남겼다. 최지만의 타율은 0.185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13으로 패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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