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 1억 유로”… 토트넘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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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해리 케인(30·사진)의 영입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제안을 또 거절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영입을 추진 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1억 유로(약 1438억 원)에 추가 옵션을 더하는 제안을 건넸는데, 토트넘은 엄청난 제안에도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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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해리 케인(30·사진)의 영입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제안을 또 거절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영입을 추진 중인 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1억 유로(약 1438억 원)에 추가 옵션을 더하는 제안을 건넸는데, 토트넘은 엄청난 제안에도 고개를 저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 제안’을 내놓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거절에 다시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협상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애초 케인의 이적료를 1억 유로 이하로 평가했다. 하지만 첫 번째 제안에 이어 두 번째 제안까지 퇴짜를 맞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몸값을 늘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만났을 때 케인의 이적료에 대한 의견 차이가 2000만 파운드(334억 원)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따라가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1억 유로는 축구 역대 이적료 공동 1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30세 이상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지금까지 단 1명밖에 없다. 2018년 당시 33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하면서 1억 유로를 작성, 30세 이상 선수의 역대 유일한 1억 유로 이적료로 등록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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