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78% 소진... 11일부터 금리 0.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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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31조1285억원(13만2188건)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예정액(39조6000억원)의 78.6%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
다만, 집값 6억원·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금리는 기존과 같은 4.05~4.35%로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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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31조1285억원(13만2188건)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예정액(39조6000억원)의 78.6%다.
주금공은 총 신청된 46조7357억원(20만3656건) 가운데 심사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와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이유로 약 15조6000억원 가량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금액 기준 자금용도별로는 신규주태 구입이 58.6%로 가장 높았다. 기존대출 상환(33.9%)과 임차보증금 반환(7.5%)이 뒤를 이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
오는 11일부터 일반형의 금리는 4.4~4.7%로 기존보다 0.25%포인트(p) 상승한다. 다만, 집값 6억원·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금리는 기존과 같은 4.05~4.35%로 동결하기로 했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전세사기 피해자와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에 추가로 적용되는 금리 우대 역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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