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살과 수학, 무슨상관? 경남수학문화관 '주말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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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은 전통문화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내용으로 '함께하는 주말 수학 프로그램'을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한옥의 문살과 수학'이 주제다.
경남수학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수학데이' 프로그램을 다양한 주제로 운영, 참여 가족들 호응을 누리고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경남수학문화관 홈페이지(https://gnmc.gne.go.kr/gnmc/main.do)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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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수학문화관은 전통문화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내용으로 ‘함께하는 주말 수학 프로그램'을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한옥의 문살과 수학'이 주제다.
한옥은 나무의 조각들에 홈을 파서 끼워 만든다. 서울대 지진공학연구센터에 의하면, 이러한 조립 방식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현대 건축물보다 견고하다.
특히 한옥의 문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살에 필요한 빗살의 모양을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기하학적 요소를 반영해 설계해야 하며, 조립하는 순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퍼즐을 푸는 것과 같은 탐구의 여정이 필요하다.
이런 탐구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문제의 구조를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를 활용하는 수학적 문제해결 전략을 활용한다.
가족들은 다양한 문살 퍼즐을 조립하고 해체하는 활동뿐 아니라 실제로 소목장이 되어 문살 두세 개를 짜임기법으로 끼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를 자르고 깎는 깊이와 각도를 탐구하게 된다.
이 수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 한옥에서 보와 기둥들을 끼워 조립하는 과정 등 전통 속에도 수학적 문제해결 과정과 수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빗살문과 소슬문살을 조립하면서 전통가옥의 짜임기법을 알 수 있었고,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수학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수학데이‘ 프로그램을 다양한 주제로 운영, 참여 가족들 호응을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체험수학'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가족들에게 색다른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수학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자신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경남수학문화관 홈페이지(https://gnmc.gne.go.kr/gnmc/main.do)에서 알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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