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웹툰 플랫폼 '만화경' 내년 5월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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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내년에 문을 닫게 됐다.
8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만화경 서비스를 2024년 5월까지 유지하고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만화경 연재 작가들에게 플랫폼 서비스 종료 안내 이메일을 보내고 있으며, 연재 계약 등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기존 과점 플랫폼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창출 기회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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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웹툰 플랫폼 '만화경' [만화경 앱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08/yonhap/20230808112550619xomn.jpg)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내년에 문을 닫게 됐다.
8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만화경 서비스를 2024년 5월까지 유지하고 종료하기로 했다.
2019년 8월 만화경을 처음 선보인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의 서비스 종료인 셈이다.
지난달부터 만화경 연재 작가들에게 플랫폼 서비스 종료 안내 이메일을 보내고 있으며, 연재 계약 등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화경은 Z세대(1997∼2006년생)라고 불리는 1020 젊은 독자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초창기 키크니, 감자 등 인스타툰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고 자극적인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이른바 '순한 맛' 작품을 다수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1020 독자를 중심으로 회원 수 4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5만명 이상을 달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 만화경으로 연결되는 탭을 신설해 배달을 기다리면서 만화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올해 2월에는 '콩'이라는 전자화폐로 웹툰을 미리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유료모델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대형 웹툰 플랫폼을 중심으로 치우친 시장 구조 속에서 중소 플랫폼이 살아남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기존 과점 플랫폼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창출 기회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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