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흉기 소지 30대 "묻지마 살인하러 갔다"…구속영장 신청 예정

김채은 2023. 8.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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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된 30대 남성이 묻지마 살인을 위해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2분쯤 동대구역에서 흉기 2점을 가방 안에 소지하고 있다가 철도 경찰에게 검거됐다.

동대구역에서 근무하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이 A씨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바닥에 칼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누군가(불특정)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소지한 채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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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가 동대구역을 순찰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된 30대 남성이 묻지마 살인을 위해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특수협박 혐의로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2분쯤 동대구역에서 흉기 2점을 가방 안에 소지하고 있다가 철도 경찰에게 검거됐다.

동대구역에서 근무하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이 A씨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바닥에 칼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누군가(불특정)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소지한 채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이력 등을 확인 중이며 살인예비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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