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6호 태풍 '카눈' 대비 공사 현장 점검

"강풍과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 기해 달라"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8일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해 (가칭)동남2초등학교 신설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우리나라를 관통하며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재해 취약시설 중 공사장의 외부 옹벽과 주변 배수로 정비, 방수 천막 등을 설치했다.

모든 공사 현장을 안전 점검해 발견한 위험요인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해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교육청 교육시설과는 태풍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공사 현장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옹벽과 절토 사면 등을 모두 긴급점검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태풍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용 자재와 현장 정리를 철저히 하고, 가설 자재의 단단한 결속과 탄탄한 고정 등으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주병호 기획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와 8일 천범산 부교육감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 철저 △비상연락체계 유지 △취약지역 출입제한과 사전점검 △학사운영 조정 검토 등 안전 대책 마련과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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