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당 혁신위 백해무익…이재명 리더십 큰 문제”

강재구 2023. 8. 8.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잇단 설화로 논란의 중심에 선 당 혁신위원회를 두고 "혁신위가 해체되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8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BBS) 라디오에서 "혁신위는 이재명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연명책에서 비롯된 것이니만큼 기대할 바가 없는 게 아니라, 지금은 백해무익하지 않은가. 혁신위를 혁신하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더 집착하고 미련 둘 이유가 없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잇단 설화로 논란의 중심에 선 당 혁신위원회를 두고 “혁신위가 해체되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8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BBS) 라디오에서 “혁신위는 이재명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연명책에서 비롯된 것이니만큼 기대할 바가 없는 게 아니라, 지금은 백해무익하지 않은가. 혁신위를 혁신하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더 집착하고 미련 둘 이유가 없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간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따라 투표권을 달리 행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여명 비례 투표’를 언급해 노인 폄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의원은 혁신위가 준비 중인 대의원 제도 축소 등 개선안을 놓고서도 “지금 민주당에 대의원제가 그렇게 화급하고 본질적인 것인가”라며 “강성 당원들이 소위 이재명 대표 쪽 세력을 확대하려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구성하고 출범시킨 혁신위원회가 엉망진창이고 온갖 구설에 휘말리고 당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면 빨리 조처를 내렸어야 했는데, (이 대표는 혁신위에 대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이 대표 리더십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