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 실현됐으면"…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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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민들의 염원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여부가 오는 10일쯤 가려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영동군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쯤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고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국제행사 승인이 불발되면 예산과 행사위상 저하 등으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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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여부 따라 엑스포 개최 준비 탄력·차질 교차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민들의 염원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여부가 오는 10일쯤 가려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영동군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쯤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고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심사위는 이날 엑스포 2건 등 국제행사 승인 요청안 6건을 심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위상이 높아지고 전체 사업비(150억원)의 30% 정도를 국비 지원받게 돼 개최 준비에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국제행사 승인이 불발되면 예산과 행사위상 저하 등으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에 국악엑스포를 2025년 9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등에서 개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군은 유치 기원 챌린지, 충북도·국악방송 3자 업무협약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였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정책성 등급심사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차원에서다.
군 관계자는 "국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성공개최 준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군민과 국악인들의 염원인 2025세계국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이 꼭 실현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국악의 고장이다. 왕산악(고구려)·우륵(신라) 선생과 더불어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이 나고 자란 영동은 196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악 축제를 여는 등 국악을 지역 대표 문화상품으로 키우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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