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5년 만에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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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가 5년 만에 세 번째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를 펴냈다.
올해 등단 10년을 맞은 최은영은 그간 인물 간의 관계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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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대산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가 5년 만에 세 번째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문학동네)를 펴냈다.
올해 등단 10년을 맞은 최은영은 그간 인물 간의 관계에 집중했다. 첫 책 '쇼코의 미소'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드러내 사적인 관계 맺기가 어떻게 사회적인 맥락을 얻는지를 고찰했다. 이어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에선 지난 시절을 끈질기게 떠올리는 인물을 통해 기억을 마주하는 일이 어떻게 재생과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번 책에서는 전작에서 나아가 관계 속 어긋남과 화해를 바라본다. 동갑내기 인턴과 함께 카풀을 하면서 그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대화를 하게 되는 자동차에서의 순간('일 년')과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여온 인물의 외로운 시간('이모에게')을 통해 그는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을 일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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