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바이오연료 ‘ISCC EU’인증

까다로운 유럽 심사 국내 첫 통과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EU’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S&T(서플라이&트레이딩) 본부장인 이승훈(왼쪽) 부사장과 ISCC의 글로벌 대행사 ‘컨트롤유니온’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인 더크 테이허트가 참석한 가운데 ISCC EU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ISCC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 제도다. 이 중에서도 ISCC EU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인증으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엄격한 EU의 환경 규제를 따르고 있어 바이오연료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으로 통용되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환경적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바이오항공유·바이오선박유 경쟁력을 높여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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