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삼성 새 폴더블폰 사전 예약, 약 70%가 ‘Z플립5′ 신청”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체험하는 모습. 왼쪽이 갤럭시Z플립5, 오른쪽이 갤럭시Z폴드5. /뉴스1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의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Z폴드5보다 Z플립5을 선택한 소비자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3사의 설명을 종합해보면 약 7대3 비중으로 소비자들은 Z플립5를 예약했다.

SK텔레콤은 Z플립5·Z폴드5를 사전 예약한 전체 가입자의 약 62％가 20~30대였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 Z플립5의 경우, 전체 예약 구매자의 35％가 20~30대 여성이었고, 갤럭시 Z폴드5는 30~40대 남성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고 한다. 색상별로 보면 갤럭시 Z플립5에서는 민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크림, 그라파이트, 라벤더가 뒤를 따랐다. Z폴드5의 경우, 팬텀 블랙, 아이스 블루, 크림 순이었다.

KT도 전작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Z폴더블5 시리즈를 사전 예약했다고 이날 밝혔다. KT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 판매 비중은 75대 25로 나타났다고 한다. KT 측은 “사전 예약 고객에게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갤럭시 Z플립5의 커버 스크린 등에 대한 고객 관심 및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색상의 경우, 갤럭시 Z플립5는 민트, 크림, 그라파이트, 라벤더 순으로 선호도가 많았고, 갤럭시 Z폴드5는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순이었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날 갤럭시 Z폴드5·플립5가 전작 대비 더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예약 비중은 7대 3이었다고 한다. 갤럭시 Z플립5의 경우 크림(32％) 색상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민트(31％), 그라파이트(20％), 라벤더(17％)가 뒤를 이었다. 갤럭시 Z폴드5는 아이스 블루(40％), 크림(32％), 팬텀 블랙(2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