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태풍에 10일 예정 신체검사 전국 중단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모레(10일)로 예정됐던 병역판정검사가 전국에서 중단됩니다.

병무청은 오늘(8일) "오는 10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포함해 11개 전국 병역판정검사장의 신체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를 받을 예정이던 인원은 총 2천5백48명으로, 이들은 희망 날짜로 검사일자가 조정됩니다.

다만 당장 오는 14일 입영을 해야 되는 경우 내일(9일)로 입영판정검사 일자가 조정됩니다.

또 병무청은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인 사회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보충역 군사교육소집 일자를 오는 11일 오후 2시로 미뤘습니다.

병무청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일자를 조정했다"면서, 본인의 검사일정과 소집 일자를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병무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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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