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영외 프로그램 잘 준비했는데…"심덕섭 고창군수 아쉬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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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조기 퇴영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심 군수는 7일 오후 SNS를 통해 "잼버리대회 스카우트들이 새만금에서 철수하여 수도권으로 옮겨간다는 뉴스를 접하며, 심한 허탈감과 함께 말 그대로 망연자실해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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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조기 퇴영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심 군수는 7일 오후 SNS를 통해 "잼버리대회 스카우트들이 새만금에서 철수하여 수도권으로 옮겨간다는 뉴스를 접하며, 심한 허탈감과 함께 말 그대로 망연자실해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심 군수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영외체험활동을 위해 고창군과 자원봉사자들은 선운사와 모양성 등지에서 너무나 즐겁게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정말 보람을 느끼며 손님을 맞이했는데, 갑자기 그만둔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실제 고창군은 잼버리를 위해 영외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었다.
전세계 79개국 1만여명의 잼버리 청소년들이 고창읍성과 선운사를 찾아 캐슬·템플 트레킹, 다도와 공예 등 전통문화체험과 숲어드벤쳐, 읍성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기 퇴영으로 영외프로그램이 모두 취소됐다.
심 군수는 "(이런 마음이) 어디 나만 그런 기분일까? 함께 행사를 준비해 오신 분들, 자원봉사자 분들은 아마 나보다 더 심한 허탈감을 느끼고 계실 것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폭염 탓인지, 태풍 탓인지, 참 날씨도 원망스럽다.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가는 당국의 결정도 안타깝기만 하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잼버리 영외 프로그램을 준비한 단체장으로 너무나 허탈하고 아쉽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그간 고생하신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허탈해 하실 군민들도 많으실텐데 이제는 훌훌 털어 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생활에 전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잼버리 조직위는 지난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 대원 새만금 영지 퇴소 결정을 내렸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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