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BPA,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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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이끌 사업시행자가 지정됨에 따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시 미래비전 제시와 엑스포 연계 통합방안 검토 등의 내용이 담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전략 수립용역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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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이끌 사업시행자가 지정됨에 따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해양수산부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시 컨소시엄 기관 중 사업 시행이 가능한 시와 BPA를 먼저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해수부가 받아들이면서 북항 2단계 사업계획·실시계획 수립 등 BPA의 관련 용역 추진을 통해 내년 상반기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부산도시공사·한국철도공사 등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 컨소시엄 기관은 내부 의사결정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주요 도시 미래비전 제시와 엑스포 연계 통합방안 검토 등의 내용이 담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전략 수립용역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향후 BPA의 사업계획 및 실시설계에 해당 용역 결과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4조 636억 원을 투입해 중·동구 일원 육·해역 228만㎡를 글로벌 해양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원도심 개발까지 포함하는 통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북항 2단계 구역은 엑스포 개최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1단계 구역 기반시설 공사는 1~4부두와 중앙부두 일원 92만㎡를 대상으로 올 3월 준공됐다.
시 관계자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암·감만동을 대상으로 하는 북항 3단계 항만재개발사업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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