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베이징 지키려 희생양 삼았나"…중국 허베이성 주민 '내 고향을 돌려달라'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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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지키기 위해 희생당했다'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허베이성 주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140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고, 20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중국 허베이성.
중국 고위 관계자가 베이징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발언하면서 허베이성을 희생양 삼았다는 의혹이 커진 것입니다.
허베이성 바저우시 청사 앞에 모인 주민들은 '내 고향을 돌려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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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지키기 위해 희생당했다'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허베이성 주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140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고, 20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중국 허베이성.
그런데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며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중국 고위 관계자가 베이징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발언하면서 허베이성을 희생양 삼았다는 의혹이 커진 것입니다.
허베이성 바저우시 청사 앞에 모인 주민들은 '내 고향을 돌려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공무원들 사이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수십 명의 남성들이 경찰 방패로 주민을 폭행하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강경 진압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저우시는 업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전면적인 피해보상을 철저히 하겠다고 성난 민심 진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최혜란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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