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부터 안전 확인' 조달청, 구조안전지킴이 도입

김준호 2023. 8.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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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시설사업'이 튼튼하고 안전한 건축물로 설계·시공되도록 구조안전지킴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제3의 전문가를 통해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시설물 구조 안전 문제를 더욱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며 "건설 안전과 관련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튼튼한 공공시설물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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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참여…설계도면부터 시공까지 종합적 검증
조달청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시설사업'이 튼튼하고 안전한 건축물로 설계·시공되도록 구조안전지킴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맞춤형서비스 시설사업은 시설 분야 전문 인력이 없거나 시설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대상으로 조달청이 기획·설계 관리·심의 대행·공사 관리·사후 관리 등 사업 추진 과정 전체 또는 일부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조달청은 현재 116건의 사업을 설계 관리 중이다.

건축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구조안전지킴이는 설계 윤곽이 확정되는 중간설계 단계와 최종적으로 도면이 완성되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각각 구조설계 적정성과 설계도서 간 일치 여부 등을 검증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구조 안전과 직결된 문제들을 설계 단계에서 검증·개선할 수 있어 시설물 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착공 전 건설사업관리자 선정을 위한 과업내용서에 가급적 구조 분야 전문기술자가 초기에 투입되도록 명문화하고, 설계 단계에서 검증한 내용을 건설사업 관리자·시공자에게 제공해 신속하게 구조 안전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제3의 전문가를 통해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시설물 구조 안전 문제를 더욱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며 "건설 안전과 관련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튼튼한 공공시설물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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