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잠정 중단, 리키 루비오의 공백’ 스페인, 어떻게 채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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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지난 5일(한국시간) BASKETNEWS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스페인의 국가대표이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리키 루비오가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프로 생활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주장 루디 페르난데즈는 "루비오는 지금 자신의 정신 건강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가 필요한 상황에 그와 함께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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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지난 5일(한국시간) BASKETNEWS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스페인의 국가대표이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리키 루비오가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프로 생활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8월 25일부터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도 불참한다. 스페인은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1위다. 왕관을 지키고자 하는 스페인에 루비오의 공백은 적신호다.
그럼에도 스페인농구협회는 물론 스페인을 이끄는 세르히오 스카리올로 감독은 루비오를 응원했다. 특히 스카리올로 감독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표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루비오가) 매우 개인적인 문제와 싸우고 있다. 이 팀의 선수인 것뿐 아니라 내게는 조카 같은 존재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농구를 즐길 기운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주장 루디 페르난데즈는 “루비오는 지금 자신의 정신 건강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가 필요한 상황에 그와 함께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른 스페인은 7일부터 스페인에서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16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으며 이 중 4명은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이다. 스카리올로 감독은 추가 선수를 받을 여유가 없다고 밝혔으며 훈련에 참여한 선수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카리올로 감독은 “후안 누네스를 투입했고,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는 다른 선수도 있다. 그러나 역할의 문제보다는 플레이를 더 만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상대로부터 공을 빼앗아 공격하기 위해 수비 수준을 높여야 한다.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위급하고 복잡한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며 현재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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