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호실적에 버핏, 게이츠 제치고 세계 5위 부자... 재산 16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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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달러(약 13조920억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 회사의 주가가 7일(현지 시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클래스 A주식은 장중 한때 55만5800달러(약 7억2765만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3월 28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54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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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달러(약 13조920억원)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 회사의 주가가 7일(현지 시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클래스 A주식은 장중 한때 55만5800달러(약 7억2765만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3월 28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54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4% 상승한 55만1920달러(약 7억2257만원)에 마감했다. 그 덕분에 버크셔해서웨이 시가총액은 7990억 달러(약 1046조508억원)로 늘었고,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중 15%를 보유하고 있는 버핏의 재산은 1215억 달러(약 159조678억원)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5위 부자를 기록했다.
이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버크셔해서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억4300만 달러(약 13조158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순이익은 359억1200만 달러(약 47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6억2100만 달러(약 57조원) 손실을 본 것과 비교해 개선됐다.
이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 수익 등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주가가 2분기 들어 약 18% 급등하면서 버크셔해서웨이가 가진 애플 주식 가치가 약 1776억달러(약 232조원)까지 증가했다. 미실현 이익만 약 260억달러(약 34조원)에 달한다.
UBS의 브라이언 레디스 애널리스트는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매력적인 실적을 올렸다”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클래스A 주식의 12개월 목표주가를 60만8000달러(약 7억9660만원)에서 62만1591달러(약 8억1400만원)로 상향했다.
현재 92세인 버핏은 1965년부터 버크셔해서웨이를 경영했다. 계열사로는 에너지, 자동차 딜러, 부동산 중개회사 외에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데어리 퀸(DQ), 프리미엄 초콜릿 시즈캔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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