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불운' 류현진, 그래도 대기록 챙겼다…박찬호 이어 1000K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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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불운이 있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9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2019년에 기록한 163탈삼진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다저스에서 통산 665탈삼진을 기록한 뒤 2020년 토론토로 이적해 236개의 삼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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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비록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불운이 있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9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탈삼진 개수가 899개였던 류현진은 2회말 2아웃에서 가브리엘 아리아스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1B 2S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4구째 던진 79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아웃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900번째 탈삼진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로키오를 상대하면서 5구째 던진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돼 삼진 1개를 추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안타 1개도 맞지 않고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4회말 2사 후 오스카 곤잘레스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으면서 타박상을 입고 강판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2012년까지 한화에서 뛰면서 통산 1238개의 삼진을 잡았고 특히 2006년(204탈삼진)과 2012년(210탈삼진)에는 200탈삼진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2019년에 기록한 163탈삼진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다저스에서 통산 665탈삼진을 기록한 뒤 2020년 토론토로 이적해 236개의 삼진을 잡았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900탈삼진을 돌파한 선수는 '코리안특급' 박찬호로 통산 1715탈삼진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났다.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박찬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9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과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 다음으로 1000탈삼진을 기록하는 한국인 투수로 기록에 남을 수 있을까. 이날 비록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은 있었지만 깔끔한 투구 내용을 남기면서 희망을 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라고 밝혀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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