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후 경찰 따돌리고 도주한 20대 결국 붙잡혀

노경민 기자 2023. 8.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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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으나 끝내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0시3분께 부산 한 도로 한가운데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일지구대 순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에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을 발견했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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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경찰을 보고 놀라 도주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으나 끝내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0시3분께 부산 한 도로 한가운데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일지구대 순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에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을 발견했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하고 차량을 타고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

이후 A씨는 한 건물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밖을 나왔다. 이때 순찰차가 A씨를 발견했고, 이를 본 A씨가 놀라 달아났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신발이 벗겨진 채로 맨발로 300m 정도 달렸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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