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노조, 시장 면담 요청하다 공무원과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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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노동자들이 55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강기정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단식노동자들의 시청 출입을 불허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8일 민노총 광주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단식 노동자들이 이날 오전 9시45분쯤 항의 농성을 위해 광주시청을 찾아갔다.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지부는 위탁경영을 맡은 재단이 운영 적자를 조정하기 위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자 반발, 지난 6월15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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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벌어지자 경찰 출동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노동자들이 55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강기정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단식노동자들의 시청 출입을 불허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8일 민노총 광주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단식 노동자들이 이날 오전 9시45분쯤 항의 농성을 위해 광주시청을 찾아갔다.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지부는 위탁경영을 맡은 재단이 운영 적자를 조정하기 위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자 반발, 지난 6월15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는 이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청사 출입구를 봉쇄했다. 노동자들은 20분 간 시청 진입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한 시민이 문을 열어주며 내부로 들어갔다.
단식노동자들은 강기정 시장을 면담하려 했으나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공직자들에 가로막혔고, 이 과정에서 일부 몸싸움도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단식노동자들과 연대 단체들은 청사 1층에 자리를 잡고 노동자 보호와 빛고을의료재단 위·수탁 취소, 강 시장 면담 등을 촉구하고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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