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분쟁 `다크앤다커`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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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게임 '다크앤다커(사진)'를 글로벌 시장에 재출시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메이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다크앤다커'를 글로벌 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체프게임즈'를 통해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했다.
아이언메이스는 스팀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해지자 P2P(개인 간) 파일공유 플랫폼인 토렌트를 활용해 '다크앤다커' 클라이언트를 배포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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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게임 '다크앤다커(사진)'를 글로벌 시장에 재출시했다. 지난 3월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삭제된 지 4개월여만이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언메이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다크앤다커'를 글로벌 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체프게임즈'를 통해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했다. 게임은 유료로 현재 35달러(약 4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얼리액세스 단계에서는 게임 내 음성 통화 등 몇 가지 기능을 제한했다. 아이언메이스는 향후 업데이트로 이를 개선할 계획이며 랭킹 일정 등도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다크앤다커' 구매가 불가능하다.
아이언메이스는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GRAC)의 등급을 받기 위한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아쉽게도 한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크앤다커'는 넥슨의 미출시 게임 프로젝트 'P3' 데이터를 무단 유출·활용해 제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P3'는 2020년 7월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넥슨은 2021년 8월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현재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아이언메이스는 "'다크앤다커'는 시작부터 직접 개발한 게임이고 어떠한 부적절한 영업 비밀을 사용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이언메이스의 반박에도 '다크앤다커'는 지난 3월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위반으로 스팀에서 퇴출 조치를 당했다. DMCA는 지난 1998년 미국에서 제정된 법으로 저작권 보유자가 포털·플랫폼 등 서비스 제공자 측에 저작권 침해를 소명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문제의 자료를 삭제하도록 한다.
이번 체프게임즈 출시는 스팀 퇴출 이후 대체 플랫폼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언메이스는 스팀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해지자 P2P(개인 간) 파일공유 플랫폼인 토렌트를 활용해 '다크앤다커' 클라이언트를 배포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아이언메이스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언메이스는 "미국 ESRB, 유럽 PEGI, 일본 CERO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이미 등급을 받은 상황"이라며 "한국에서도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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