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난동 조선, 마약 정밀검사 ‘음성’ 판정

2023. 8. 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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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길거리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선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이 조선을 상대로 실시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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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흉기난동 조선, 마약 정밀검사 '음성'
경찰 조사서 "펜타닐 복용" 주장했다 번복
서울 관악구 신림동 길거리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인 조선(33)이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길거리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선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이 조선을 상대로 실시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조선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신림동의 한 상가 골목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선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번복했다. 조선은 술을 마셨다고도 진술했으나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상태 역시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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