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태풍 ‘카눈’ 일본 규슈 접근 중

이설아 2023. 8.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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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내일 일본 규슈 부근을 지난 뒤 모레 목요일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눈'의 영향으로 일본 아마미 지방과 규슈 남부에는 오늘 하루에만 200에서 2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는 규슈를 비롯한 서일본 지역에 한 달 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 서울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홍콩과 마닐라, 시드니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두바이는 낮 최고 기온이 45도로 매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런던에는 비가 내리겠고, 파리와 로마는 흐리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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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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