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탐슨 "조던 풀, 무조건 올스타 될 것" 전 동료를 향한 애정 과시

이규빈 2023. 8.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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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이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풀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탐슨은 "조던 풀이 팀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슬펐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성장한 선수고 나는 풀을 신인 시절부터 지켜봤다. 풀은 열심히 하는 선수고 NBA 챔피언이다. 풀이 없었다면 우리가 우승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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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탐슨이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풀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레이 탐슨은 8일(한국시간) 폴 조지의 개인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이번 여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조던 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탐슨은 "조던 풀이 팀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슬펐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성장한 선수고 나는 풀을 신인 시절부터 지켜봤다. 풀은 열심히 하는 선수고 NBA 챔피언이다. 풀이 없었다면 우리가 우승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얘기했다.

 

워싱턴 위저즈에서 풀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는 "풀은 올스타 잠재력이 있다. 1주일 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있는 풀의 모습을 보니 좋았다. 농구적으로나 팀적으로 맞는 팀에 간 것으로 보인다. 카일 쿠즈마와 호흡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답변했다.

 

탐슨의 얘기처럼 풀은 골든스테이트가 키워낸 또 하나의 역작이다. 풀은 2019년 1라운드 28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됐다. 당시 드래프트 순위에서 알 수 있듯 풀에 대한 기대치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풀은 자신의 실력으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풀이 지명될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다. 스테판 커리와 탐슨의 부상으로 팀의 중심이 무너졌고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다. 이 얘기는 반대로 어린 선수들에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어린 유망주를 기용하는 데 적극적인 감독이 아니다. 팀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풀은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출전 시간을 받으며 성장한 풀은 2021-2022시즌 잠재력을 드러냈다. 커리와 탐슨이 복귀하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팀의 중심을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풀은 벤치에서 핵심 식스맨 역할을 맡으며 팀에 기여했다.  풀은 평균 18.5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NBA 정상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잠재력을 보인 풀에 골든스테이트는 4년 최대 1억 4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기며 풀을 미래로 낙점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은 풀에 악몽과 같았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트레이닝 캠프에서 그린이 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유출되며 파장이 일어났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팀케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2021-2022시즌만 못했다.

 

풀도 평균 20.4점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으나 저조한 야투 성공률, 어처구니없는 턴오버 등 장점보다 약점을 드러내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2022-2023시즌이 끝나고 풀이 아닌 그린의 손을 들어줬다. 풀은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크리스 폴과 트레이드하며 미래로 낙점했던 풀을 포기한 것이다. 풀 입장에서도 자신이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워싱턴으로 이적해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풀과 골든스테이트 서로에게 윈윈 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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