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아파트 입주여건 '개선'…'미분양·금리상승' 변수

광주=이재호 기자 2023. 8. 8.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전월에 비해 나아졌지만, 전국 7개권역 중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월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4.4. 92.3으로 전월보다 크게 상승하며 전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7월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63.9%로 전월(57.5%)에 비해 상승했으나, 서울(89.5%)을 비롯한 전국 7개권역 중 강원권(63.3%)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4.4. 92.3으로 전월보다 크게 상승하며 전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광역시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지난 7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전월에 비해 나아졌지만, 전국 7개권역 중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월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4.4. 92.3으로 전월보다 크게 상승하며 전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3년 8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4.6으로 전월(76.0)대비 8.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102.7)이 가장 높았고▲광주(94.4)▲전남(92.3)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광주는 전월에 비해 15.9포인트 높아졌고, 전남은 전월(61.5)대비 30.8포인트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량 증가로 인한 회복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실물경제 위축으로 인한 건설 부문 투자 감소, 높은 미분양 물량 등 침체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지난 7월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63.9%로 전월(57.5%)에 비해 상승했으나, 서울(89.5%)을 비롯한 전국 7개권역 중 강원권(63.3%)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전국 미입주 원인 중 기존 주택 매각지연(49.1%→42.3%), 분양권 매도 지연(5.5%→3.8%) 모두 각각 6.8%포인트,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잔금대출 미확보는 전월 16.4%에서 25.0%로 8.6%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은행권 예금감소와 대출증가 등 자금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금리상승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회복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이나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 매매거래량 감소 등에 따라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