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반가울 수가!…보자마자 포옹부터, 사우디서 재회한 ‘리버풀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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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을 함께한 '리버풀 듀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했다.
사우디리그가 '만남의 광장'으로 변신했다.
사디오 마네와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리그 개막 전 미디어행사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시절 리그 우승(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18~2019시즌) 등 최고의 순감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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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최고의 순간을 함께한 ‘리버풀 듀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했다.
사우디리그가 ‘만남의 광장’으로 변신했다. 사디오 마네와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리그 개막 전 미디어행사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같은 리그,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던 둘은 악수한 뒤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그러면서 안부를 주고받으며 ‘만담’을 펼쳤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시절 리그 우승(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18~2019시즌) 등 최고의 순감을 함께했다. 당시 주장이었던 헨더슨은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리버풀에 몸담았다. 마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헤어졌다. 마네가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기면서부터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고, 동료를 폭행하는 논란이 일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1년 만에 팀을 나왔고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인 알나스르에 합류했다.
헨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리버풀 선배’ 스티븐 제라드 감독으로 있는 알이티파크에 입단했다. 이로써 둘은 약 1년 만에 같은 리그서 재회하게 된 셈이다.
사우디리그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헨더슨은 마네에게 “괜찮아?”라고 물었다. 낯선 리그서 반가운 얼굴에 둘의 얼굴엔 ‘안도감’이 묻어나기도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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