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작곡가 설운도, 신곡 녹음 전 청심환 복용 이유 궁금”[일문일답]

김명미 2023. 8.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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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 우승 특전곡 '참 좋은 사람'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손태진은 지난 8월 1일 MBN '불타는 장미단'을 통해 '불트' 우승 기념 '참 좋은 사람'을 최초 공개했다.

이와 관련 손태진이 음원 발매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일문일답 인터뷰로 직접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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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 우승 특전곡 ‘참 좋은 사람’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손태진은 지난 8월 1일 MBN ‘불타는 장미단’을 통해 ‘불트’ 우승 기념 ‘참 좋은 사람’을 최초 공개했다.

“그야말로 손태진 맞춤형 트롯곡이 탄생했다”는 반응이 쇄도한 가운데, 발매 직후 벨소리&컬러링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각종 음원사이트 성인가요 차트를 석권했다.

또한 공식 뮤직비디오는 SNS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와 관련 손태진이 음원 발매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일문일답 인터뷰로 직접 전했다.

이하 손태진과 일문일답.

-긴 기다림 끝 특전곡 ‘참 좋은 사람’을 발표하게 된 소감은?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트로트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께 손태진 스타일의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불타는 장미단’ 통해 특전곡을 최초 공개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사실 녹음하고 며칠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래를 하게 됐던 터라 너무 떨렸습니다. 심지어 프로듀싱을 하신 설운도 선생님께서 그 자리에 계셔서 더 긴장이 되더라고요. ‘불타는 장미단’ 시청자 분들께서 “손태진이 장르다”라고 말씀을 해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때마다 무게감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트로트 음악을 클래식한 창법을 바탕으로 연주하는 것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를 만든 설운도로부터 들은 격려의 말은? 또 손태진은 설운도에게 곡을 받은 후 어떤 말을 했는지?

▲설운도 선생님께서는 완벽한 연주도 중요하고 참 좋지만, 감성적인 느낌을 잘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면서 완벽한 연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는데, 트로트 음악은 가슴에 와닿게 노래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선생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노래하려고 더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사람’ 탄생 비하인드가 있다면?

▲설운도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작사, 작곡은 물론 직접 녹음실까지 오셔서 녹음 디렉팅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녹음을 막 시작하려는 순간, 선생님께서 청심환을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로 여쭙지는 않았지만, 왜 청심환을 드셨을까요? 언제 선생님께 꼭 여쭤보려 합니다.(웃음)

-‘참 좋은 사람’이 발표되자마자 각종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트로트 신인 가수인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어른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가수가 돼 노래하겠습니다.

-손태진에게 ‘참 좋은 사람’은?

▲당연히 오늘을 만들어 주고 기다려 주신 저의 팬 분들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시작했을 때부터 우승 후 특전곡이 나온 지금까지 큰 사랑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셨으니까요.

-‘참 좋은 사람’, 어떤 분들이 들으면 더 좋아할 노래일까?

▲‘참 좋은 사람’의 영어 제목 ‘You make me shine’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참 좋은 사람’을 처음 들었을 때, 나를 지금까지 빛나게 해준 팬 분들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힘든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어딘가에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 차오르는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오늘 힘든가요? 너무 행복한가요? 이런 때에 ‘참 좋은 사람’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늘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댄스신동 손태진, 발라드 트롯 ‘참 좋은 사람’에 이어 댄스 트롯도 발매할 의향이 있는지?

▲당연합니다. 1m 86cm의 댄스 무대를 준비해보겠습니다. ‘참 좋은 사람’을 위해, 팬클럽 ‘손샤인’ 여러분들을 위해 해보겠습니다!(웃음)

-앞으로 활동 계획은?

▲‘불타는 장미단’ 과 ‘장미꽃 필 무렵’을 더욱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새롭게 시작하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콘서트로 더욱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사진='참 좋은 사람' 앨범 커버)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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