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추석 선물 사전예약 돌입…"상품 수·혜택 확대"

임현지 기자 2023. 8.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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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 등 점차 높아지는 사전예약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의 핵심 키워드는 고물가로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선물세트를 비롯해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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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상품을 사전에 예약할 경우 정상 가격 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사전예약 구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행사 기간과 상품 수를 늘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9월18일까지 '2023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한다. 해당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고객 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상품 수는 지난해 추석 대비 약 35% 확대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 등 점차 높아지는 사전예약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대표 판매 상품으로는 ▲샤인머스캣·멜론 세트 2호(4만9900원) ▲대천김 곱창 캔김 8입 세트(3만3530원) ▲보리 먹고 자란 돼지 BBQ 라인업 냉장 세트(3만4800원) ▲항공직송 스테이크 캐나다산 쇠고기 냉장 세트(18만9000원) 등을 준비했다.

주류 선물세트 구색도 늘렸다. ▲화요 3종 선물세트(5만9000원) ▲일품진로 3본입 세트+온더락잔 기획(3만4900원) ▲몬테스알파 말벡+클래식까베네소비뇽 세트(5만4880원) ▲글렌그란트 10년+글렌캐런잔+하이볼잔 기획 세트(6만7900원) 등이다.

주류 선물세트는 지난 1월 새롭게 도입한 홈플러스 온라인 '이지픽업' 서비스를 통해 더욱 간편한 구매가 가능하다. 홈플러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통해 원하는 와인, 위스키 선물세트를 주문 후 매장에서 지정일에 픽업할 수 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도 10일부터 9월18일까지 마트 전 점과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 ▲4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추석과 비교해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미만의 축산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의 품목을 약 10% 늘리고, 물량도 20% 가량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깨끗이 씻은 GAP 사과'를 2만9900원에, 'GAP 사과·배 정(情)'은 3만9900원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으로는 1++한우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만을 엄선한 최상급(9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있다. 친환경 ASC 인증을 받은 '자이언트 전복세트'는 23만9200원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 속 기존 주력 상품 대비 저렴한 실속세트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선물세트 중심의 신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과일 세트인 샤인머스캣 세트는 초저가 세트 상품으로 개발해 5만원 미만 물량을 확대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한우·양념육·돈육 등 가성비 세트 7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명절 인기 선물세트인 가공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세트와 위스키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의 핵심 키워드는 고물가로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선물세트를 비롯해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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