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회복 기대감에···7월 아파트 입주율 반등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율이 크게 올랐다.
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수도권 입주율은 6월 하락한 뒤에 바로 반등하며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지방도 이번달 입주율이 크게 올랐다"며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7월 대비 8월 전국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76.0에서 84.6으로 8.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입주전망지수도 크게 올라
이번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율이 크게 올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며 8월 입주전망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7%로 6월(63.6%)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78.5%에서 82.0%로, 지방은 60.4%에서 65.9%로 각각 3.5%포인트·5.5%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도 대부분이 크게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84.5%→89.0%)과 인천·경기권(75.5%→78.3%) 모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지방에서는 강원권(50.0%→63.3%), 대전·충청권(61.0%→67.9%), 대구·부산·경상권(61.5%→65.4%), 광주·전라권(57.5%→63.9%)의 입주율이 오른 가운데, 제주(72.2%→69.1%)만 떨어졌다.
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수도권 입주율은 6월 하락한 뒤에 바로 반등하며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지방도 이번달 입주율이 크게 올랐다”며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입주 원인 가운데 ‘기존 주택 매각지연’은 지난달 49.1%에서 7월에는 42.3%로 하락한 반면, ‘잔금대출 마확보’는 16.4%에서 25.0%로 크게 올랐다. 주산연은 하반기 은행권 예금 감소와 대출 증가 등 자금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금리 상승 우려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7월 대비 8월 전국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76.0에서 84.6으로 8.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102.7을 기록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경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100)보다 높으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절반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일 때는 반대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모컨 갖고 놀다 중환자실 실려간 4살…식도에서 나온 '이것' 깜짝
- '엉덩이로 원을 그리다 보여'…'노팬티'로 무대 올라 탐폰 노출한 美유명 래퍼 논란
- 공포영화 '링' 귀신처럼 쑥 들어왔다…CCTV에 딱 걸린 절도범 '섬뜩'
- 尹 “서울·평창 등 협조해 잼버리에 관광프로그램 추가”
- '배달 온 돈가스 고기가 생고기에요' 문의하자…'네 탓' 황당 답변에 '공분'
- 전국에 살인예고 협박 42건…경찰 '총기 사용도 불사할 것'
- '10년 뒤 백만장자될 것'…12년 전 '비트코인'에 전재산 '올인'한 남성의 놀라운 근황
- '식칼을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용인 식칼남' 방검 장갑 낀 경찰이 잡았다
- '한 모금 마시자 목이 뜨거워'…점장 커피에 '락스' 탄 직원 왜?
- '교사가 원서 안넣어 수능 못 봐'…거짓 퍼뜨린 학부모에 재판부가 내린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