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뉴 안녕’…네이마르, 바르사 리턴 가능성↑…네이마르父는 “아니야!” 반박

주대은 2023. 8.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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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고 싶어 한다. 지난주 일요일 네이마르는 PSG 운영진에게 올여름 파리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후에도 네이마르는 PSG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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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고 싶어 한다. 지난주 일요일 네이마르는 PSG 운영진에게 올여름 파리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하며 초특급 유망주로 떠오른 네이마르는 어릴 적부터 잠재력이 대단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메시-호날두를 이어갈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활약상은 매우 근접했다.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조합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트레블을 완성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바르셀로나와 동행은 4년 만에 끝났다. 당시 네이마르가 아무리 잘해도 메시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2억 2,000만 유로(한화 3,161억 원)이었다.

프랑스 무대는 네이마르에게 너무 좁았다. 이적하자마자 다른 선수들과 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 리그 수비수들이 네이마르에게 거친 반칙을 가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팀 성적도 네이마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에서는 밥 먹듯이 우승했지만 유럽 대항전에선 달랐다. PSG 소속으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이후에도 네이마르는 PSG의 핵심이었다.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잦은 부상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네이마르는 PSG 잔류만 생각했다. 네이마르는 ‘나는 팬들의 응원과 상관없이 PSG에 남을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스카이 스포츠 기자 카베 솔헤콜은 ‘네이마르는 PSG가 새로운 팀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배제당했다고 생각한다. PSG 역시 더 젊은 팀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새로운 행선지로 예측되는 팀은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우스만 뎀벨레의 이적으로 측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으로 뎀벨레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에 이강인이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이강인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발렌시아에서 같이 지냈던 카를로스 솔레르를 비롯해 마누엘 우가르테, 후안 베르나트 등과 친분을 쌓았다.

특히 친해진 것이 네이마르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네이마르가 새로 입단한 미드필더 이강인과 새로운 브로맨스를 형성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둘은 훈련 중 장난을 치거나 이동 중 셀카를 찍으며 우정을 쌓았다. 네이마르는 SNS 댓글로 이강인을 ‘강이뉴’라고 부르며 애칭을 만들었다.

국내 축구 팬들도 이강인 패스에 이은 네이마르의 골을 기대했다. 네이마르가 떠날 경우 국내 팬들이 기대한 장면도 보지 못한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 전북현대와 친선을 가졌다. 이대로라면 전북현대전이 네이마르의 PSG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일각에선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브라질 매체 ‘PL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네이마르의 이적 요청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사실을 보도한 프랑스 매체 L’Equipe에 대해 LE’fake라고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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