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게시 67명 검거…경찰 "불안 야기 우려, 접수 건수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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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67명을 붙잡았다.
다만 경찰은 국민 불안을 이유로 게시글 신고 접수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청은 8일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 글 작성자 6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을 심각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구속 수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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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67명을 붙잡았다. 다만 경찰은 국민 불안을 이유로 게시글 신고 접수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청은 8일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 글 작성자 6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보다 2명 많다.
경찰은 국민 불안과 불필요한 기사 양산을 야기한다며 신고 접수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총 신고 접수 건수는 194건이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을 심각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구속 수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살인 예고 글에 형법상 협박·살인예비·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서울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하겠다는 글을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고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여성 10명을 묻지마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40대 남성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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