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지원 '에이브럼스' 전차 첫 물량 선적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M1 에이브럼스' 전차 첫 인도 물량에 대한 선적을 승인했다고 CNN 방송이 미 육군 조달 담당관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 조달 책임자 더그 부시는 "지난 주말 선적 승인이 떨어졌다"면서 "이제 전차들은 유럽으로 이송돼 탄약, 부품, 연료 장비, 수리 장비 등의 모든 부속 장비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M1 에이브럼스' 전차 첫 인도 물량에 대한 선적을 승인했다고 CNN 방송이 미 육군 조달 담당관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 조달 책임자 더그 부시는 "지난 주말 선적 승인이 떨어졌다"면서 "이제 전차들은 유럽으로 이송돼 탄약, 부품, 연료 장비, 수리 장비 등의 모든 부속 장비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는 에이브럼스 전차들이 초가을(9월) 무렵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점령지 수복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지난 5월부터 독일 그라펜뵈르 육군 기지에서 교육용 전차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상대로 전차 운용 훈련을 실시해 왔다.
미국은 우선 구형 에이브럼스 모델인 M1A1을 먼저 보내고, 우크라이나에 도달하는 데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량형 M1A2 모델을 뒤이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군용 에이브럼스 전차에 적용된 열화우라늄 복합장갑 등 민감 기술을 제거하는 개조를 거친 뒤 우크라이나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미 군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 자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첫 인도 물량에 6~8대의 탱크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고한 장갑과 강력한 화력을 갖춘 에이브럼스 전차가 지원되면 반격 작전에서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 초 반격 작전을 시작했으나 지뢰밭과 참호 등으로 몇 겹의 방어선을 구축한 채 포격과 공습으로 역공을 펼치는 러시아군에 막혀 진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yo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