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살인 예고' 글…잡고 보니 10대가 절반 "관심 끌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분당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지난 3~7일까지 5일간 총 49건의 '살인예고' 게시글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전날 검거된 살인예고 글 작성자 9명은 20대 4명, 30대 3명, 50대 1명 등 성인이 8명이었고, 10대는 1명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분당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지난 3~7일까지 5일간 총 49건의 '살인예고' 게시글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 28명은 검거됐다. 21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거된 28명의 피의자 중 절반인 14명이 10대로 파악됐다.
장난삼아 글을 올리거나 다수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의 글을 올리는 성인들도 다수 적발됐다.
실제로 전날 검거된 살인예고 글 작성자 9명은 20대 4명, 30대 3명, 50대 1명 등 성인이 8명이었고, 10대는 1명이었다.
일자별 사건 접수 건수를 보면 3일 3건, 4일 9건, 5일 16건, 6일 9건, 7일 12건 등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살인예고 게시글로 인해 수많은 경찰관이 출동하는 등 막대한 인력·시간·예산 낭비가 초래되고,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글 작성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성인들이 술에 취해 살인예고 글을 올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글 게시자에게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억→7억 '뚝', 4억 빠졌던 '창동 아파트' 5개월 만에…
- 태풍 '카눈' 위력 이 정도…초토화된 일본 상황 [영상]
- "학부모와 문자만 400통"…한 초교서 교사 2명 잇따라 사망
- [여자월드컵] "침대 같이 쓰기도"…'지원 부족' 꼬집은 나이지리아 선수
- "20년 후 미국서 태어난 아이들은…" 놀라운 전망 나왔다
- "변호사 2명 사임 이유는"…주호민, 직접 입 열었다
- 김민재 덕분?…11년 도망치던 마피아 붙잡힌 황당 이유
- '우영우 변호사'에 나온 제주남방큰돌고래 법적 권리 가진다
- 유노윤호 "2년 7개월만 컴백, 앨범에 피·땀·눈물 들어가"
- 총알처럼 달려와 '쾅'…버스 날아가게 한 '역주행' 택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