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만남의 장소’?…대표팀 보고 휘둥그레진 前LG·롯데 출신 호주 코치 [야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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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주치자 자연스레 휘둥그레졌다.
옥스프링은 캐나다에 호주 여자야구 대표팀의 투수코치 자격으로 왔다.
'2013년 제3회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당시 양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옥스프링은 호주 대표팀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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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선더베이(캐나다)=황혜정기자] 눈이 마주치자 자연스레 휘둥그레졌다. 서로 ‘저 사람이 왜 저기있지?’ 싶으면서도 반가움에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2024 여자야구 월드컵(WBSC)’ 예선 출전을 위해 캐나다 선더베이에 온 대한민국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반가운 인물과 조우했다. 바로 2007년부터 6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46)이 그 주인공이다.
옥스프링은 2007년 LG트윈스를 시작으로 롯데 자이언츠, KT위즈까지 3개 구단에서 뛰며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투수다. ‘너클볼’을 잘 던지기로 유명한 그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에서 투수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 후 고국 호주로 돌아가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지금껏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팀 양상문 감독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에 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과 마주쳤다. 나뿐만 아니라 코치진(정근우·이동현·허일상·유원상)도 ‘어?어!’ 하며 놀라워했다. 옥스프링이 살이 많이 쪄서 바로 못 알아봤다”며 껄껄 웃었다.
옥스프링은 캐나다에 호주 여자야구 대표팀의 투수코치 자격으로 왔다. 대한민국 스타 야구 선수 출신으로 이뤄진 양상문 사단과 옥스프링은 자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이들은 여자야구 관련 기사가 많지 않아 서로의 합류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캐나다에서 깜짝 상봉하게 된 것.
특히 양 감독과 옥스프링의 인연이 깊다. 옥스프링이 LG 소속으로 2007년 7월 21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했을 당시 LG 투수코치가 바로 양 감독이었다. 이들은 2013년 상대팀으로 국제대회에서 만나기도 했다. ‘2013년 제3회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당시 양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옥스프링은 호주 대표팀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다.
옥스프링은 “대한민국 대표팀과 코치진을 만나서 기쁘다. 한국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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