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비 충주·횡성댐 등 전국 댐 방류량 늘려

신정은 2023. 8. 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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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대비해 전국 댐들의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환경부는 8일 한강 유역 충주댐과 낙동강 유역 남강댐 등 다목적댐 방류량을 늘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강 유역 충주댐과 횡성댐은 전날 오후 2시부터 방류량을 늘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각각 초당 300t과 4.5t의 물을 내보내고 있다.

충주댐 등과 같은 시각 방류량을 늘리기 시작한 남강댐은 현재 초당 110t씩 방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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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1일 수해 예방울 위해 수문을 개방한 충주댐 [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대비해 전국 댐들의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환경부는 8일 한강 유역 충주댐과 낙동강 유역 남강댐 등 다목적댐 방류량을 늘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강 유역 충주댐과 횡성댐은 전날 오후 2시부터 방류량을 늘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각각 초당 300t과 4.5t의 물을 내보내고 있다.

충주댐 등과 같은 시각 방류량을 늘리기 시작한 남강댐은 현재 초당 110t씩 방류 중이다.

밀양댐, 섬진강댐, 주암댐, 영주댐, 합천댐 등도 이날 오후부터 방류량을 늘리면서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댐에 확보된 홍수조절용량은 약 47억8천만t으로 이는 댐 유역에 평균 298㎜ 비가 내려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 해상을 지났고 시속 3㎞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 해상에 이른 뒤 그대로 상륙하겠다. 상륙 시 카눈 강도는 ‘강’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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