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유병자용 종합보험 출시…"특약 68개로 최다"

[삼성생명이 유병자 보장을 확대하고자 이들을 대상으로 종합보험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을 출시한다. (자료: 삼성생명)]

삼성생명에서 유병자용 종합보험이 출시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는 9일부터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주보험에 따라 갱신 형태를 택할 수 있는데 비갱신형의 경우 일반사망을, 갱신형의 경우 재해사망을 주보험으로 보장합니다. 

특약으로는 유병자 보험 중 최다 수준인 68개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3대 질병인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보장 ▲재해·골절 보장 ▲153대 질병수술 보장특약 ▲다빈치로봇수술보장특약 등이 있습니다. 

상품 특징으로는 입원 및 수술 고지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5년 내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간경화·투석 중인 만성신장 질환·파킨슨병·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입니다. 이 3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상품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비갱신형의 경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갱신형의 경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80세로 전기납 상품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질병 이력으로 그동안 가입이 어려운 고객에게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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