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아카데미극장, 철거두고 시와 물리적 대립…몸싸움·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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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두고 의견을 달리한 원주시와 아카데미극장친구들(이하 아친)이 물리적 대립으로 비화됐다.
8일 오전 6시 아친 측 40여명은 극장 자료반출을 거부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남기주 시 문화예술과장이 아친 측에 철거협조를 요청하고 극장 재진입을 시도했으나 아친 측이 입구를 막아 양측간 고성과 몸싸움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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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원주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두고 의견을 달리한 원주시와 아카데미극장친구들(이하 아친)이 물리적 대립으로 비화됐다.
8일 오전 6시 아친 측 40여명은 극장 자료반출을 거부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원주경찰 등에 따르면 아친 측은 문화예술과에서 자료반출을 위해 극장내부로 진입 하려하자 시위장소를 공사가림막에서 극장 출입구로 변경해 진입을 막고 있다.
철거 찬성 측은 극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극장을 조속히 철거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남기주 시 문화예술과장이 아친 측에 철거협조를 요청하고 극장 재진입을 시도했으나 아친 측이 입구를 막아 양측간 고성과 몸싸움으로 번졌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지헌, 김혁성, 손준기시의원이 집회에 참석해 극장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오전 10시15분 원주경찰은 아친 측에게 10분의 유예시간 내 집회 자진 해산을 요청했다.
자진해산을 안 할 시 최소한의 공권력을 동원해 해산시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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