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10일 남해안 상륙…경남도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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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초기대응단계를 6일부터 가동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9일 오후 태풍 (예비)특보 발표 시에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태풍 '카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일 상황판단회의를 했으며, 6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초기대응단계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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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취약지역 1만7894개소 사전 점검 완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초기대응단계를 6일부터 가동해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9일 오후 태풍 (예비)특보 발표 시에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태풍 '카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일 상황판단회의를 했으며, 6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초기대응단계로 돌입했다.
올해 장마기간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했던 경남은 이번 태풍에도 철저한 대비로 도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급경사지 등 재해위험지역 1만7894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고,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둔치 주차장 등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 경찰 등 협업체계도 강화해 긴급복구 및 피해예방을 위한 24시간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한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도청 21개 부서 및 시·군 소관의 수산 양식시설 등 30개 분야 2만4535개소를 반복하여 점검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를 중심으로 한 상황관리반 운영과 24시간 CCTV 등 모니터링 상황 관리로, 침수·산사태 등 위험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동시에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도 즉각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태풍에 대비한 도민 행동요령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 홍보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TV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도와 LH, 한국남동발전은 지하공간 등 침수 피해, 태풍·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한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기관별 누리집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보유하고 있는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관련 정보·자료 공유와 상호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재난문자, 방송 자막, 라디오,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예·경보시설 등을 통해 수시로 도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노령층 등 재난정보에 취약한 계층 대상 홍보 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7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기존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재조사 등 태풍 '카눈' 대비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회의 후 거제시 덕포 재해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은 강풍 피해 예방도 호우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내 연안 8개 시·군에 해일과 월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펜션, 상가 등에 태풍 대비 안내와 주민대피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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