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8월말까지 부패·비리 집중 신고기간 운영

부산항만공사(BPA)는 휴가철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시기를 맞아 8일부터 31일까지 '2023년도 부패·비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부정청탁과 금품·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사익추구 등 이해충돌방지법 위반행위, 갑질·예산의 부당집행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이다.

신고는 공사 홈페이지 익명신고센터나 기관장 직통 신고센터를 통하면 된다.

공사측은 신고자의 신분과 신고내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비밀로 보장되고, 신고인은 신고사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받는다고 설명했다.

BPA는 부패·비리행위가 확인되면 행위의 경중과 고의·과실 여부를 판단해 최대 파면에 이르는 강력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불시 현장감찰, 임원 청렴계약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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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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