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아침간편식 논의 '시동'…노조 등 참여 TF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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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의 추진을 위한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14일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 맡기는 등 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TF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열게 됨에 따라 아침 간편식 제공에 따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TF는 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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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의 추진을 위한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제공을 위한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TF는 도교육청과 충북도청 각각 5명, 학부모단체 2명, 학교 운영위원회 2명, 노조 4명, 교사단체 3명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1년간 가동될 TF는 운영, 지원, 협력 등 3개 분과로 나눠 월 1회 회의를 개최해 간편식 운영방안, 사업 추진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 도교육청과 도청의 예산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침 간편식 제공에 부정적 의사를 밝혔던 전교조, 교사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도 참여한 TF에서 사업추진에 필요한 합의를 이뤄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14일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 맡기는 등 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10개교를 선정해 이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2026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범사업을 내년 1학기부터 추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업에 대한 합의점이 마련되지 않아 2024년 본 예산안에 아침 간편식 제공에 필요한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TF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열게 됨에 따라 아침 간편식 제공에 따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TF는 이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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