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태풍 접근에 "재난 담당 공직자, 능동적 자세로 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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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재난 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내일(9일)부터는 우리나라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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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재난 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내일(9일)부터는 우리나라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은 이상기후로 인한 특별 상황으로 인식됐던 폭우와 폭염이 사실상 일상화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재난 대응 방식에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재난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공직자들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각별히 유념해 보다 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북진 중이다.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다.
카눈은 10일 오전에서 낮 사이 경남 해안을 통해 내륙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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