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농협, 취약계층 학생에 학습용품 지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농협과 함께 도내 취약계층 학생 2900여명에게 책가방 등 학습 용품을 지원한다.

제주교육청은 8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농협은행 제주본부, 농협은행 제주지부,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단과 함께 도내 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2960명 학생에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학습꾸러미와 책가방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색종이, 연필, 크레파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 학습꾸러미는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1600명에게 지원된다.

보조가방, 필통이 포함된 책가방은 지역아동센터 및 농협지부를 통해 1360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 제주본부는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되자 온라인 수업을 돕기 위해 취약계층 학생 152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수입의 환원 및 농협 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농협의 수익을 아낌없이 환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 또한 학습 활동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학생 맞춤형으로 촘촘한 교육복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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